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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입지의 중요성

강남대로는 고려청자다. 사두면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고 올라간다.

2022년 12월 12일

칼럼리스트 Brian Choi


부동산에서 입지란 어떤 주택 공장 상가 등이 자리하고 있는 자연적 인문적 위치를 말하는 것으로 정적인 공간개념이다. 이러한 정적인 입지에 사람이 개입되면 입지선정이 된다. 즉 입지선정은 동적이면서 공간개념이지만 여기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추가된다. 1970년대 압구정과 지금의 압구정역은 같은 위치일지라도 완전히 다른 입지가 되었다는 뜻이다.


입지는 입지조건만을 보고 해당 용지를 선정하고 활용하지만 적지는 주어진 용지를 놓고 어떻게 이를 최유효이용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활동이다.


입지선정의 중요성


입지선정이 중요한 이유는 사업상의 이유로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입지선정 자체가 잘못되면 기업에서 소요한 비용자체가 경영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그냥 매몰비용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이 부동산을 관리하게 위해서 많은 노력과 비용의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입지선정이 잘못되면 부동산을 사용하게 만들기 위해서 단위면적당 더 많은 노동과 자본이 투입되고 오히려 초기에 좋은 입지선정을 못한 것으로 싼 개발부지를 선택했지만 결론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도 한다.


교통편이 좋거나 학군이 좋다거나 하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꼭 좋은 입지라고 할 수는 없다. 부동산 입에는 입지와 타이밍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입지라도 상투를 잡으면 실패하는 것이고 입지가 좀 좋지 않아도 최저점에 타이밍에 투자가 들어갔다면 수익을 내기는 쉽기 때문이다.


상승기에는 거의 모든 부동산이 오르고 하락기에는 가격이 안 떨어지는 부동산이 없다. 그러기에 부동산 투자는 글로벌 경기에 큰 흐름을 타고 간다. 흔히 10년 상승, 10년 하락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서두에서 말하고 있듯이 좋은 입지의 부동산은 그만큼 하락기에 덜 하락하고 상승기에 가장 빨리 상승한다. 하방경직성이 강한 것이다.


강남의 대로변은 물건이 희귀하다. 특히 강남대로 일대는 고려청자와도 같다. 일단 사 두면 언젠가는 오를 것이며 폭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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